후기

제목[리딩R&D] <과학혁명의 구조> 8,9장2023-04-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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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위기에 대한 반응

 

과학자들이 변칙현상이나 위기에 직면하는 경우, 과학자들은 위기와 변칙현상에 부딪혀도, 과학자들은 대안을 궁리할 순 있으나 패러다임을 바로 폐기하지 않는다. 변칙현상을 반증 사례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학 발전에 관한 역사적 고찰에서 드러난 패러다임의 이행 과정에서도, 인식론적 반증 사례의 관점에서도, 정상과학 연구에서도 반증 사례는 나타난다. 반증사례는 패러다임의 폐기를 이끌어내지 않는다. 패러다임이 일단 발견되면, 패러다임이 존재하지 않는 연구는 있을 수 없다. 다시 말해,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지 않은 채로 하나의 패러다임을 파기하는 것은 과학 자체를 포기하는 일이다. 

 

만일 하나의 변칙현상이 위기를 유발한다면, 그것은 보통 단순한 변칙 이상의 것이라야 한다. 과학자는 변칙현상을 계속 탐구해야 한다. 그러므로 무엇이 특정한 변칙현상을 집중적으로 탐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가를 질문해야 하고, 여기에는 하나의 해답은 없고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 나타난다. 

 

하나의 변칙현상이 정상과학의 또다른 퍼즐 이상의 것으로 보이게 될 때에, 위기로 그리고 비정상과학으로의 이행이 시작된다. 비정상연구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비정상과학으로의 이행은 여러 의문을 낳는다. 정상과학의 규칙들도 모호해지고, 패러다임에 합의하는 사람들도 줄어들며, 이미 해결한 문제의 풀이도 의문의 대상이 된다. 

 

과학자들은 현존 패러다임에 대해서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취하게 되며, 그들 연구의 성격도 그에 따라서 바뀌게 된다. 그 태도와 연구 성격은 다양한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은 정상연구로부터 비정상연구로 옮아가는 증상들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이행은 새로운 기반에 근거해서 그 분야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 옛 패러다임과 중복될 수 있지만 풀이의 양식에 결정적인 차이를 가진다. 이행이 완결되면, 그 전문 분야는 자신의 영역에 대한 견해, 방법, 목적을 바꾸게 될 것이다. 

 

비정상과학의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이행이 과학혁명이다. 

 

 

 

9. 과학혁명의 성격과 필연성

 

과학혁명은 옛 패러다임이 양립되지 않는 새 것에 의해서 전반적이거나 부분적으로 대치되는 누적적이지 않은 발전의 에피소드다. 패러다임의 변화를 과학혁명이라고 부르는데는 정치혁명과의 유비관계에 있다. 과학형명이란, 과학의 탐구를 주도했던 개존 패러다임이 자연현상에 대한 다각적인 탐사에서 이제 더 이상 적절한 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의식의 증대로부터 시작한다. 위기로 몰고 갈 수 있는 기능적 결함을 깨닫는 것이 혁명의 선행 조건이다. 

 

경쟁하는 패러다임들 사이의 선택은 양립 불가능한 공동체적 삶의 양식들 사이에서의 선택이다. 선택은 정상과학의 특징인 그런 평가 과정에 의해서의 선택이다. 패러다임의 선택은 특정 패러다임에 의존하고 있고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패러다임의 역할은 순환성을 띠게 된다. 이 순환적 논증의 지위는 설득의 지위이다. 패러다임 선택에서도 집단의 동의가 최상위 기준이다. 그러므로 과학 형명이 달성되는 과정을 알려면, 자연의 논리의 충격뿐 아니라 공동체 집단 내에서의 효과적 설득이 필요하고 그 방법을 검토해야한다. 

 

원칙적으로 새로운 이론이 전개되는 데에는 세 가지 종류의 현상만이 있다. 첫째, 기존 패러다임에 의해 이미 잘 설명된 현상으로 이루어진다. 이 현상들이 부여한 동기나 결과물의 결과로 나타난 이론이 수용되는 경우는 드문데, 자연이 이론을 판별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기존 패러다임에 의해서 성격이 드러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이론의 진전된 명료화를 통해서 이해될 수 있는 현상이다. 셋째, 인식된 변칙현상들로서 기존 패러다임에 동화되기를 강경히 거부하는 현상이다. 세번째 현상만이 새로운 이론들을 만든다. 두번째 이론은 동화 과정에서 첫번째 이론을 대체한다.

 

현대의 관점에서는 수용된 이론의 범위와 의미를 같은 자연형상을 예측하는 이후의 모든 이론과 모순되지 않는 방식으로 제한할 것이다.  이미 확립된 친숙한 개념들을 뜯어고쳐야하는 필요성은 아인슈타인 이론이 미친 혁명적 충격의 핵심이 된다. 뉴턴에서 아인슈타인 역학으로의 변환은 사물이나 개념을 추가적으로 도입하지 않았고, 이런 이유에서 이 변환은 과학자들이 세계를 보는 데에 사용하는 개념적 네트와크가 변화한 것이 과학혁명임을 특히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것은 과학에서의 혁명적 재배치의 원형으로 보아도 좋다. 

 

잇달아 나타나는 패러다임 사이의 차이는 필연적이며 동시에 양립 불가능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승인은 필연적으로 이에 상응하는 과학을 재정의하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다. 옛날 문제들은 더러 다른 과학 분야로 이관되거나 “비과학적인”것으로 선언된다. 이런 이전의 문제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과 함께 유의미한 과학적 성취로 재평가 될 수 있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형이 될 수도 있다. 과학혁명으로 부터 출현하는 정상과학의 전통은 앞서 간 것과는 양립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종종 실제로 공약불가능한 것이다. 

 

패러다임은  지도일 뿐 아니라 지도를 만드는데 방향을 어느 정도 제시해준다. 패러다임이 변화하게 되면, 제안된 문제와 풀이 등 양쪽의 정당성을 결정짓는 기준에서도 변동이 일어난다. 이는 서로 겨루는 패러다임 사이의 선택이 정상과학의 기준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질문들을 규칙적으로 제기해주는 이유이다. 패러다임 사이의 논쟁에는 항상 다음의 질문이 개입된다. 어느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가? 이는 정상과학 외부의 기준에서만 답을 찾을 수 있으며, 외부의 기준에 은존함은 패러다임 사이의 논쟁을 가장 혁명적으로 만들어준다.


아래는 세미나 시간에 말씀드렸던 chat gpt-3.5에게 발제를 부탁한 내용입니다. 영문으로 질문하였고 DeepL로 번역하였습니다. 다시 보니 발제를 잘 해준것도 같습니다. 재미삼아 같이 공유드립니다. 

 

물론이죠! '과학 혁명의 구조'의 8장은 '위기에 대한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과학 혁명에서 기존 패러다임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상 현상, 즉 이상 관측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쿤은 변칙이 누적되어 기존 패러다임으로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면 위기가 발생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시점에서 과학자들은 패러다임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관찰된 현상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쿤은 위기에 대한 세 가지 가능한 대응을 설명합니다:

 

과학자들은 기존 패러다임 내에서 약간의 조정이나 수정을 통해 이상 현상을 해결하려고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 접근 방식은 기존 패러다임을 유지하고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선호됩니다. 그러나 이상 현상이 지속되거나 새로운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이 접근 방식은 결국 유지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기존 패러다임을 버리고 관찰된 현상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존 패러다임에 투자한 과학자들에 의해 종종 저항을 받으며 과학계를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패러다임이 관찰된 현상을 성공적으로 설명하고 과학계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 과학 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상 현상을 무시하거나 아예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상 현상이 기존 패러다임에서 사소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탈로 간주되거나 이를 인정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정치적으로 인기가 없을 때 종종 취합니다. 그러나 변칙을 무시하거나 무시하면 과학적 진보가 정체되고 궁극적으로 새로운 과학 지식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쿤은 위기 대응에 있어 과학 커뮤니티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그는 특히 기존 패러다임이 과학 지식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고 과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진 경우 과학 커뮤니티가 패러다임 변화에 저항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과학 커뮤니티는 자금이나 과학 커뮤니티 내 지위와 같이 기존 패러다임을 유지하는 데 기득권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8장에서는 과학 지식의 위기에 대한 대응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의 수용 또는 거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복잡한 요인들을 강조합니다.

 

물론이죠! "과학 혁명의 구조"의 9장은 "과학 혁명의 본질과 필요성"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과학계에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쿤은 과학 혁명이 단순히 객관적인 증거와 합리적 주장의 문제가 아니라 설득, 교육, 새로운 연구 커뮤니티의 형성 등 사회적, 심리적 요인이 개입한다고 주장합니다.

 

쿤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용은 종종 느리고 어려운 과정이며, 많은 과학자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반대하는 증거가 쌓이는 상황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패러다임 전환 과정을 세 단계로 설명합니다:

 

패러다임 이전 단계: 이 단계는 지배적인 패러다임이 등장하기 전의 시기로, 합의가 부족하고 이론적 틀이 경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과학적 진전이 느리고 파편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과학자마다 서로 다른 연구 분야를 추구하고 서로 다른 방법론을 사용합니다.

정상 과학: 이 시기는 지배적인 패러다임이 확립되고 과학적 진보가 보다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기입니다. 과학자들은 확립된 패러다임의 틀 안에서 실험을 수행하고 과학 지식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위기와 패러다임 전환: 기존 패러다임의 틀 안에서 설명할 수 없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여 기존 패러다임이 도전을 받는 시기입니다. 이 시점에서 위기가 발생하고 과학자들은 관찰된 현상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쿤은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설득과 교육의 역할도 강조합니다. 그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용은 종종 그 패러다임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설득력, 그와 관련된 개인이나 기관의 명성, 기존 패러다임보다 더 설득력 있는 내러티브를 제공하는 정도와 같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합니다.

 

전반적으로 9장에서는 과학 혁명의 본질과 필요성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의 수용 또는 거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복잡한 사회적, 심리적 요인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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