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목[몸앤맘]6장 -인생의 즐거움을 찾게해준 항 우울제2021-02-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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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앤 맘 6- 인생의 즐거움을 찾게해 준 항우울제

2021. 2. 5 스타존

우울감 극복하기 나의 경우

, 진짜 요즘 너무 우울해’, ‘이러다 우울증 걸릴 것 같아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코로나로 1년 넘게 활동이 위축되다보니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을 호소한다고 한다.

사람들과 소통이 줄어 나도 역시 혼자서 우울감과 답답함에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하기를 반복한다,

산후우울증도 있고 요즘은 특히 소아우을증까지 있다고 한다.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우을증으로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치료 중이었고 이제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는 말들도 주위에서 하기도 한다.

어떨 때 우울감을 느끼는가?

크던 작던 각자의 욕구가 외부의 무언가에 의해 꺾이고 이런 상황이 몇 번씩 반복될 때 무력감이 든다. 무척 소중한 것의 상실로 큰 슬픔을 겪기도 한다. 내 마음을 털어놓을 어떤 대상이 없거나 알아 줄이 없을 때 외로움과 실망감을 느낀다.

외부로부터의 원인이 점점 내안의 무기력으로 점점 빠지면서 우울증이 되는게 아닌가싶다.  

 

 

위로가 필요해! 조만간 술 한 잔 하자거나 커피마시면서 좀 수다나 떨어야겠어라는 제안을 하기도 하고 생각지도 않았던 쇼핑으로 결제하는 몇 달간 치료제만큼의 댓가를 치를때도 있다.

내가 기분이 우울하니 술이나 한 잔 하자할 수 있는 것은 다행인 상황이다

또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얼마전 친구가 딱 이런 이야길 했었는데 그 시간을 얼른 마련하고 싶었다. 그래서 빠른시간 내 우리는 술을 마셨고 딱히 해결책도 내놓지않은채 이야기들을 주절거리며 또 별일 아닌것처럼 대충 덮고 넘어가고있다. 확실하게 해결된게 아니므로 또 어느순간 스멀스멀 우리를 괴롭힐 때가 있겠지만 생각하고 말하면서 나중에 어떤 활동으로 이어지며 해소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혹은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는 것으로 바뀔 수도 있다.

술이 위로가 될 수 없다. 누군가와 함께 술이든 커피든 이야기 하고 들어주는것이 필요하다. 나를 힘들게 하는 공간이 아닌 다른 곳이라면 더 좋다.

또 도움이 되는 것이 운동일 수 있겠다. 운동하러 나서기 위한 준비를 하는것 부터 시작이다. 운동하는 시간동안 많은 것과 부딪힌다. 다른 공기 속에서 적당한 땀을 흘리면 몸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간혹 절실하진 않지만, 마음에 담아두거나 눈에 쏙 드는 것을 쇼핑함으로 해소한다. 하지만 이후 그 물건을 볼 때마다 후회하게되는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나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독서모임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 2시간여동안 사람과 만나고 이야기하는 순간은 매우 입체적이다. 듣기와 말하기를 둘 다 하는게 좋다.

사람마다 각자 느끼는 우울감의 깊이나 폭은 다르고 짐작하기도 어려운 일일것이다. 그런데 이를 풀어내는 방법은 어쩌면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일단 일어나서 나서는 일부터 시작하기!’ 나는 이렇게 나에게 말을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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