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키르케고르와 니체, 그리고 다윈을 만났습니다. 키르케고르의 불안과 실존에 대한 아이러니적 성찰은 니체의 철학으로 이어집니다. 세계의 의미를 부정하면서 카오스로 바라보는 니체는 또한 '아모르파티!'를 외치를 긍정의 철학자이기도 합니다. 가치를 전도하고 도덕과 진리를 부정하는 니체의 위버멘시와 영원회귀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맬서스의 이론을 바탕으로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 종의 변화를 추적하여'종의 기원'을 설명한 다윈의 이론은 멘델의 유전법칙에 힘입어 더욱 신뢰받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다른 생물 종과 친연성을 가짐을 다윈이 이미 밝혔음에도 여전히 인간은 다른 생물 종과의 관계에서 특권적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입니다. 다른 동물과의 차이를 상정하며 계몽과 이성을 통해 자신들의 특성을 확인하려는 인간들의 정신적 활동은 20세기에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요? 여러 성찰과 질문을 안고, 이번 시간에는 프로이트와 사회주의, 그리고 파시즘을 만나볼 차례입니다. 그럼 이번에도 수요일 오전에 Zoom으로 뵙겠습니다.
시간: 4/21(수) 오전 11시 방법: 돌아가며 발제 & 온라인으로 토론 교재: 《서양철학사》, 군나르 시르베크, 닐스 길리에/ 이학사 반장: 삼월 (문의사항 혹은 출석 관련 사항은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회비: 월 2만원 (하나 601-910011-73205 이소연) 발제: 성연
* 세미나 시작 10분 전에 접속링크와 암호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합니다. 새로이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연락처를 꼭 남겨주세요. 《서양철학사1》 세부일정
3/17 제13장 계몽주의, 제14장 공리주의와 자유주의 발제: 걷는이, 자연 3/24 제15장 칸트, 제16장 인문학의 대두 발제: 아라차 3/31 휴 셈 4/7 제17장 헤겔, 제18장 맑스 발제: 삼월 4/14 제19장 키르케고르, 제20장 다윈, 제21장 니체와 실용주의 발제: 자연 4/21 제22장 사회주의와 파시즘, 제23장 프로이트와 정신분석학 발제: 성연 4/28 제24장 사회과학의 대두, 제25장 자연과학에서의 새로운 진전 발제: 아라차
5/12 제26장 현대 철학 개관, 제27장 근대성과 위기 발제: 삼월 |